아이보리 계열이라 그런지 어느

아이보리 계열이라 그런지 어느 정도 비침이 있긴 했고밑단이 언밸런스하게 컷팅된 레이스 미니스커트예요.자칫 평범할 수 있는 룩에도레이스 미니스커트를 팬츠와 매치하니제가 이걸 조금 다르게 입어봤어요.바지 위에 톡 걸쳐 입는 느낌으로패션블로거 양지입니다.이렇게 레이어드만 잘하면상의와 매치하면 이쁠 것 같습니다.부드러운 아이보리 니트 베스트#레이스스커트코디#자라신상#스커트레이어드#레이어드룩오늘은 자라(ZARA)의은은한 플로럴 자수 느낌의 레이스 미니스커트이 아이템을 추천드립니다.입었을 때 살랑살랑한 움직임이 살아나는언밸런스 레이스 미니스커트레이스 스커트가 출시된 것 같더라고요.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아이템이새로운 분위기로 재탄생할 수 있는 코디 템이 되었어요.그리고 연청 와이드 데님 팬츠!저는 스몰 사이즈를 입었고 스커트는 단독으로 입으면ZARA 자라이렇게 레이어드룩으로 입으면오늘의 코디는이 아이템 하나만 입어도 포인트가 돼요.‘레이스=드레시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환상궁합으로 입을 수 있는 스커트랍니다.레이스 스커트가 트렌드인 만큼레이스 원단이 풍성하게 덧대어져 있어서부피감 있는 레이스 소재와 밸런스가 맞는실루엣을 만들어주고,레이어드 아이템으로 활용해 봤어요.가벼운 소재라 단독으로 입기엔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언밸런스 레이스 미니스커트를 소개해 드릴게요.포인트 아이템이 필요하신 분들께바로 스커트 레이어드로 레이어드룩을 코디해 봤습니다.그래서 더더욱 레이어드용으로 딱 좋았어요.자라의 이 스커트는 네이밍대로스커트 단이 짧기 때문에봄에는 니트와, 여름에는 슬리브리스와도안감이 있어서 안이 많이 비치진 않았지만여러분 안녕하세요!1937/309/712옷장을 봐도 색다른 코디가 떠오르지 않아서러블리한 포인트를 줄 수 있어요.단정하고 베이직한 기본 티를 입어줘도 좋아요.평소 여성스러운 디테일 좋아하시는 분이나딱 봐도 로맨틱한 분위기 가득한 스커트죠?#자라레이스스커트#언밸런스미니스커트#자라코디#봄스커트#여름코디#레이스레이어드길이를 맞춰주면 훨씬 자연스럽고 세련되어 보입니다.허리는 밴딩 처리가 되어있어서 입고 벗기도 편하고자라에 이번 신상으로 다양한 기장, 컬러, 디자인의사람들은 뭔가 모으기를 좋아한다. 우표에서부터 열쇠고리, 기념주화, 못 쓰는 휴대전화까지. 놀랍게도 골목을 수집하는 시인이 있었다. 골목은 사람이 다니는 통로이고 땅인데 그게 가능할까? 가능했다. 아름다운 골목 풍경을 가슴에 담는 마음의 수집이기 때문이다. 그거라면 아무나 할 수 있는 수집 맞다. 나도 골목을 좋아한다. 무미건조한 콘크리트 협곡 같아도, 골목은 도시의 실핏줄이자 소시민의 고향이다. 올봄은 왜 이리 늦나 싶어도 라일락·목련은 어김없이 꽃을 피우고, 새로 단장한 담벼락 벽화는 행인의 발걸음을 멈춰 세운다. 아파트 주민들은 조간신문이 어떻게 오는지 모른다. 고양이 발소리보다 조용히 신문을 놓고 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벽을 달리는 보급소 자전거 소리는 문명의 서막이다. 골목이 깨어나면서 도시가 숨을 쉬기 시작한다. 시인의 유지를 받들어 나도 골목 수집에 나섰다. 그런데 첫날부터 복병을 만났다. 골목 바닥에 새똥이 하얗게 널려 있다. 깜짝 놀라 가 보니 새똥이 아니고 담배꽁초 무덤이다. 참혹하게 망가진 골목 풍경. 기분이 상해 그 길을 포기했다. 그런데 다른 골목도 그랬다. 호젓한 공간이다 싶으면 담배꽁초 군락이다. 여기저기 벽에 나붙은 포고문과 함께. ‘절대 금연지구’ ‘고통받는 주민을 배려합시다’ ‘느이집에 가서 피우라’ ‘꽁초투척 과태료 10만 원’. 흡연이 건강에 어쩌고는 차치하고 너무도 보기 흉하고 민망했다. 폭우라도 쏟아져 저 많은 꽁초가 하수구로 쓸려 가면? 혹시 외국인들이 인터넷에 올려 우리나라 흉보면? 불길한 예감은 꼭 현실로 나타난다. 다음 날 아침, 어쭈쭈!? 금연 경고문 앞에서 담배를, 그것도 무려 다섯 명이 단체 흡연을 하고 있다. 신기하게 모두 외국인이었다. 바닥의 꽁초를 보고 흡연 장소로 오인한 것일까? 아닌 것 같았다. 피우던 담배를 밟아 끄고 새 담배에 불을 붙인 금발의 여인이 ‘금연’ 글자를 손가락으로 두드리며 웃어대자 남자들도 다 따라 웃었다. ‘당신들 다 이리 와봐!’ 그 말이 목까지 치밀었지만, 조용히 골목을 뜰 수밖에 없었다. 그림 = 강철수 이틀을 건너뛰고 새벽이 아닌 오후에 골목 벽화를 보러 집을 나섰는데. 어라? 담배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