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의 뺨에 땀이 맺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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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7 00:18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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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의 뺨에 땀이 맺혀 있다
한 아이의 뺨에 땀이 맺혀 있다.[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지난해도 너무 더웠는데”관측 역사상 가장 더웠던 지난 한 해. 최근 태어난 아이들에게는 되레 ‘가장 시원했던 한 해’로 기억될 가능성이 크다. 돌이킬 수 없는 속도의 지구 온난화 때문.실제 2020년에 태어난 어린이가 조부모 세대에 비해 평균 7배가량 많은 폭염을 경험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폭염 피해에 노출된 비중만 전체 83%로 추정된다.이 또한 현재 기후변화 대응책이 유지됐을 때를 가정한 결과. 최악의 경우 2020년 출생자 중 92%가 ‘전례 없는 폭염’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심지어 기온 상승은 가뭄, 흉작 등 여타 재난을 일으켜 일부 계층의 생존을 위협한다. 아이들에 더 안전한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즐겁게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임세준 기자 비영리 시민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이 독일 브뤼셀 자유대학교 연구팀과 공동 집필한 ‘기후 위기 속에 태어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 태어난 어린이는 1960년대에 태어난 조부모 세대에 비해 폭염, 가뭄, 산불 등 기후재난에 최소 2배 이상 더 많이 노출될 것으로 전망됐다.가장 차이가 컸던 것은 ‘폭염’. 2020년생 어린이들은 이전 세대에 비해 평생 6.8배 많은 폭염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지구 온난화가 지속되며 각종 피해를 낫는 재난 수준의 더위를 경험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한 상가 건물에 설치된 실외기가 이른 아침부터 가동되고 있다. 임세준 기자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전 세계 정부가 설정한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모두 달성한다고 해도, 2100년까지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수준에 비해 2.7도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5도 상승하며 175년 관측 사상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를 고려하면, 2100년까지 남은 75년 동안에도 1도 이상의 상승세가 불가피하다. 홍수 지역 모습.[세이브 더 칠드런] 이에 보고서는 2020년에 태어난 1억2000만명의 어린[KBS 울산] [앵커] 중국이 우위를 보이던 세계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국내 조선사들의 대규모 수주가 잇따르고 있습니다.미국의 중국 해운, 조선업 제재와 국제 환경규제 강화가 맞물리며 조선업계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리포트]미국 무역대표부는 중국산 선박이나 중국 해운사가 미국에 입항할 경우 수수료를 내도록 했습니다.오는 10월 14일부터 컨테이너 한 개당 120달러를 부과하고 해마다 금액을 올려 2028년에는 250달러까지 징수합니다.지난해 세계 컨테이너선 수주의 90% 가량을 차지한 중국 조선업에 대한 제재 조치로 우리 조선업계가 반사이익을 얻을 전망입니다.[양종서/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미국하고 영업을 하는 선주들의 경우에는 일정 수준의 한국산 또는 일본산 선박을 보유해야 이제 미국하고의 영업에 패널티(제재) 안 물고 가는 게 가능하거든요."]이런 분위기 속에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약 2조 5천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2척을 수주했습니다.올해들어 지금까지 수주한 선박 53척 가운데 64%인 34척이 컨테이너선입니다.국내 조선 3사가 지난달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24척에 달합니다.국제 환경 규제 강화도 컨테이너선 수주에 훈풍을 불러오고 있습니다.국제해사기구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27년부터 5천톤 이상 선박에 새로운 탄소지표를 도입할 예정이어서 세계적 해운사들이 친환경 선박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민규/HD현대중공업 문화홍보부 책임매니저 : "국제 환경 규제 강화로 중국에 비해 친환경 선박 기술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국내 조선업계에 유리한 측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미국의 제재와 환경규제 강화로 고부가 선박 중심의 한국 조선이 수주 호재를 맞고 있습니다.KBS 뉴스 박중관입니다.촬영기자:김근영박중관 기자 (jk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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