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정덕현 문화 평론가)최

(시사저널=정덕현 문화 평론가)최 (시사저널=정덕현 문화 평론가)최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둘러싼 논란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온다. 급기야 백 대표가 방송 활동 중단까지 선언했지만, 논란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무엇이 경영인이자 방송인으로서 인기를 구가했던 백종원의 발목을 잡은 걸까.5월6일 백 대표는 돌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른바 '빽햄' 가격 논란을 시작으로 연초부터 쏟아진 논란에 대해 무려 다섯 번째 공식 사과를 하는 자리를 통해서다. 함량이 기존 제품보다 적음에도 고가로 판매해 생겨난 '빽햄 논란' 이후 실내 조리 공간에 LPG통을 둔 위반 사례, 더본코리아에서 출시한 감귤맥주의 감귤 함량 미달 논란, 식품의 원산지 표시 허위 논란, 임원의 술자리 면접 논란, 그리고 급기야 방송 갑질 의혹까지 제기됐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5월6일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더본코리아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밝혔다. 솔루션 프로그램 뜨면서 각광논란이 터질 때마다 백종원은 공식 사과를 했고, 더본코리아 주가는 추락했다. 현재 더본코리아 주가는 2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첫날 장 중 공모가보다 90% 오른 6만4500원까지 주가가 올랐던 걸 떠올려보면, 반 년 만에 백종원의 더본코리아는 위기에 몰린 형국이다.전문가들은 더본코리아의 현 위기가 백 대표 1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기업의 리스크라고 지적한다. 더본코리아가 그토록 좋은 분위기에서 상장할 수 있었던 건 다름 아닌 《골목식당》의 대명사이자, '장사의 신'으로까지 추앙됐던 백 대표의 이미지 영향이 절대적이었다. 하지만 상장 후 일반투자자들과의 신뢰 관계를 만들어야 하는 공개 기업이 되면서 책임은 더 무거워졌다. 그만큼 다양한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다양한 불만이 논란으로 터져나왔다. 이 논란들은 백종원 대표가 그간 방송에서 했던 일련의 말과 행동과 배치되는 것들이어서 더욱 논란이 커졌다. 그토록 골목식당을 찾아가 위생을 기본이라고 강조하던 백 대표의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더본코리아가 직면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강한 의지의 일환으로 '노란색 민방위복'을 착용하고 자연 재난 대비 태세 강화에 나섰다.익산시는 15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우기철 풍수해 대비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추진상황과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시민안전과와 건설과 등 재난·안전 관련 16개 부서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재난 사전 대응 방안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강한 의지의 일환으로 '노란색 민방위복'을 착용하고 자연 재난 대비 태세 강화에 나섰다. ⓒ익산시 정헌율 시장은 이날 "2023년과 2024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피해를 겪은 만큼 경각심을 갖고 더욱 철저하게 대비해 달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재해취약지역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위험 징후 발견 시에는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주민 대피 등 안전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익산시는 지난 2월부터 여름철 자연 재난 사전 대비 기간을 운영해 대응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하천·하수도·옹벽·급경사지·지하차도·배수펌프장·수해복구사업장 등 재해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했다.정헌율 익산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예측 불가의 재해에 대비하려면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부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대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이날 재난대책 회의에서는 정헌율 시장과 간부진이 모두 '노란색 민방위복'을 착용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별도의 의미는 없는 만큼 확대 해석은 하지 말아 달라"고 했지만 재난대응 등 지역의 긴급현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란 후문이 들리는 등 신선하다는 반응이다.사실 익산시의 간부회의에 노란색 민방위복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앞서 지난달 7일 정헌율 시장이 주재하는 '민생안정 대책회의'에서도 전 간부진이 '노란색 민방위복'을 착용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노란색 민방위복 (시사저널=정덕현 문화 평론가)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