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쿠쇼르 단 부쿠레슈티 시장이 18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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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9 22:19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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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쿠쇼르 단 부쿠레슈티 시장이 18일(현지시간) 부쿠레슈티에 있는 선거 본부를 나서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루마니아 대통령 선거에서 유럽연합(EU)에 친화적인 니쿠쇼르 단(55)이 민족주의 극우 성향인 제오르제 시미온(38) 후보를 꺾고 극적으로 승리했다. 이달 초 치러진 1차 투표에서 시미온 후보에게 두 배 가까이 뒤쳐진 끝에 거둔 극적인 역전승으로, 반트럼프 정서와 반러시아 정서가 승리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친유럽 성향의 단 부쿠레슈티 시장은 18일(현지시간) 열린 대선 결선투표에서 개표율 99% 기준으로 54.1%를 얻어 45.9%에 그친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제1야당 결속동맹(AUR) 대표인 제오르제 시미온 후보를 8.2% 포인트 차로 제치고 승리했다.지난 4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시미온 후보는 41%를 득표하며 단 당선자(21%)를 두 배 가까이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극우 시미온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보이자 결선투표 투표율이 치솟았는데, 결선투표 투표율은 64%로 2000년 대선 1차투표 이후 25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니쿠쇼르 단 부큐레슈티 시장이 18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대통령 결선투표 1차 출구조사 후 연설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공산주의 몰락 이후 루마니아에서 지정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선거’로 불린 이번 선거에 온 유럽의 시선이 쏠렸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EU와의 통합을 내세우는 단 당선자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중단, EU로부터 거리두기를 주장한 시미온 후보가 맞붙었다. 단 당선자는 “서방 지지 루마니아와 서방 반대 루마니아의 대결”로 규정하기도 했다.수학자 출신으로 부동산 불법 개발에 반대하는 시민운동으로 정치적 입지를 다져온 단 당선자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반부패, 친유럽 노선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EU를 강력히 지지하는 그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은 점점 커지는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루마니아의 안보를 지키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해왔다.극우 성향 민족주의자인 시미온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호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내세우며 니쿠쇼르 단 부쿠레슈티 시장이 18일(현지시간) 부쿠레슈티에 있는 선거 본부를 나서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루마니아 대통령 선거에서 유럽연합(EU)에 친화적인 니쿠쇼르 단(55)이 민족주의 극우 성향인 제오르제 시미온(38) 후보를 꺾고 극적으로 승리했다. 이달 초 치러진 1차 투표에서 시미온 후보에게 두 배 가까이 뒤쳐진 끝에 거둔 극적인 역전승으로, 반트럼프 정서와 반러시아 정서가 승리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친유럽 성향의 단 부쿠레슈티 시장은 18일(현지시간) 열린 대선 결선투표에서 개표율 99% 기준으로 54.1%를 얻어 45.9%에 그친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제1야당 결속동맹(AUR) 대표인 제오르제 시미온 후보를 8.2% 포인트 차로 제치고 승리했다.지난 4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시미온 후보는 41%를 득표하며 단 당선자(21%)를 두 배 가까이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극우 시미온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보이자 결선투표 투표율이 치솟았는데, 결선투표 투표율은 64%로 2000년 대선 1차투표 이후 25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니쿠쇼르 단 부큐레슈티 시장이 18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대통령 결선투표 1차 출구조사 후 연설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공산주의 몰락 이후 루마니아에서 지정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선거’로 불린 이번 선거에 온 유럽의 시선이 쏠렸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EU와의 통합을 내세우는 단 당선자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중단, EU로부터 거리두기를 주장한 시미온 후보가 맞붙었다. 단 당선자는 “서방 지지 루마니아와 서방 반대 루마니아의 대결”로 규정하기도 했다.수학자 출신으로 부동산 불법 개발에 반대하는 시민운동으로 정치적 입지를 다져온 단 당선자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반부패, 친유럽 노선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EU를 강력히 지지하는 그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은 점점 커지는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루마니아의 안보를 지키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해왔다.극우 성향 민족주의자인 시미온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호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내세우며 루마니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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