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부산 부산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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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작성일25-05-26 05:37 조회2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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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부산 부산진구 범천2동 주민센터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책자형 선거공보물 발송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진영별 확신의 목소리 ‘팽팽’ 여론조사도 ‘박빙’6·3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를 앞둔 마지막 주말이지만 부산의 민심은 여전히 요동치고 있었다. 24~25일 만난 유권자 상당수가 어느 후보를 뽑을지 표심을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일부 시민들은 대선을 언급하면 “모른다” “무당층”이라고 손사래를 치기까지 했다. 이는 불과 며칠 새 지지율 희비가 엇갈리는 등 지표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부산은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지만 표심을 예측하기 어려운 지역으로도 꼽힌다. 지난 4·2 재보궐선거 결과, 부산교육감은 진보 진영이 승리를 거뒀다. 반면 정권 심판론 바람이 강하게 불었던 지난해 총선 때는 부산이 18개 의석 중 17석을 국민의힘에 몰아주며 개헌 저지선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매 선거마다 양당이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이다.이번 대선은 민주당의 입법 독재를 막아내는 선거라는 주장과 12·3 불법계엄·내란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 각 진영 확신의 목소리가 팽팽했다. 주말 첫 날인 지난 24일 부산 남구 못골시장에서 만난 한 60대 여성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부산의 현안을 매번 막아온 이들이 민주당 아니냐”며 “부산에서부터 입법 독재 심판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공기업 직원 허 모(39) 씨는 “계엄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정당 후보를 지지할 수 없다”며 “경기지사 시절 보여준 행정력 등을 고려해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일부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를 보수의 대안으로 여기는 이들도 있었다. 부산 토박이인 직장인 민 모(36·부산진구) 씨는 “거대 양당의 구태 정치에 실망했다”며 “청년들의 박탈감과 어려움을 잘 알고 이를 해결해 줄 합리적인 후보가 이준석인 것 같다”고 말했다.여전히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말하는 시민들도 제법 있었다. 부산 중구에서 철물점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어느 후보를 지지하냐는 질문에 “먹고 살기도 힘든데 정치권에서 매 싸움만 하는데 눈길이 가겠나”라며 “아무나 돼도 상관없다”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이처럼 부산 민심이 오리무중이라는 점은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된다. 혼전 양상을 보이는 길바닥 민심처럼 최근 쏟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 소셜미디어에 하버드 대학에서 공부 중인 외국인 유학생의 이름과 국적 등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EPA 연합뉴스 미국 명문 하버드 대학교의 외국 유학생 등록 취소를 추진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인 유학생의 이름과 국적을 알고 싶다”고 했다. 연방 정부가 지원금을 제공하는 만큼 하버드대가 정부가 원하는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는 취지다. 현재 트럼프 정부와 하버드대는 반(反)이스라엘 시위에 가담한 학생 관련 자료 등 학교가 가진 정보 제공을 두고 맞서고 있다.트럼프는 25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왜 하버드대는 전체 학생의 거의 31%가 외국에서 왔다고 밝히지 않느냐”면서 “몇몇 국가는 미국에 전혀 우호적이지 않고 그들의 학생을 교육하는 데 한 푼도 쓰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하버드대에 수십억 달러를 지원하고 있는 만큼 정당한 요청”이라면서 “하버드대는 그 정보를 공개하려 하지 않지만 우리는 그 이름과 출신 국가를 알고 싶다”고 했다. 지난달 하버드대가 연방 보조금을 받으려면 반(反)이스라엘 성향 학생의 입학을 막기 위해 유학생 제도를 재편하라는 등 10개 사항을 내밀며 개혁을 요구했다. 요구 사항에는 이 학생들의 불법 활동 등 상세 기록을 달라는 내용도 있다. 트럼프는 이날 관련 내용을 제출하라고 재차 압박한 것이다.그는 또 “하버드대는 5200만 달러(약 711억원)를 갖고 있다”면서 “그 돈을 사용하고 연방 정부에 계속 지원을 요청하는 것을 멈추라”고 했다. 하버드대는 2024회계연도 기준 532억 달러의 기금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무엇을 기준으로 ’5200만 달러’를 언급했는지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트럼프 정부는 지난 22일 하버드대의 외국 유학생 등록 자격을 박탈한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정부가 유학생들의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활동에 대한 상세 기록을 4월 30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지만 충분한 자료를 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하버드대는 23일 오전 즉각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받아들였다.한편 하버드대 사태를 지켜보는 다른 대학들도 이번 사태가 번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미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샐리 콘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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