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이파이브'의 주인공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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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urojoo 작성일25-06-17 12:04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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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이파이브'의 주인공들은 우연히 초인의 장기를 기증받아 초능력을 갖게 된다. 사진 NEW 평범한 소시민들. 게다가 자신의 선택에 의해 초능력자가 된 것도 아니다. 지구를 지킨다는 사명감에 짓눌리지도 않는다. 자신과 주변 사람을 위협하는 현실 속 빌런과 맞서 싸울 뿐이다. 초인적 능력과 존재감을 과시하는 할리우드 수퍼히어로와는 다른, 한국형 히어로물 주인공들의 특징이다. 152만 관객(17일 현재)을 모으며 흥행 중인 영화 '하이파이브'의 주인공들이 대표적이다. 외톨이 여고생 완서(이재인), 백수 시나리오 작가 지성(안재홍), 우울증 환자였던 요구르트 판매원 선녀(라미란) 등 5명의 주인공은 각자 내면의 아픔과 결핍을 지니고 있다. 우연히 초인의 장기를 기증 받아 초능력자가 되지만, 막상 그 능력을 어디에 써야 할 지 모른다. "태풍 같은 입김을 어디에 써 먹냐"(지성)는 한탄도 한다. 이들은 힘을 합쳐 사이비 교주 영춘(신구)에 맞서지만, 어디까지나 방어의 개념이다. 자신 또한 장기 이식으로 초능력을 가진 그가 신 같은 존재가 되기 위해 이들의 장기를 빼앗으려 하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영웅 서사와는 거리가 먼 이들에게 초능력은 '힘'이 아닌 '짐'이다. 드러내지 말고 살아야 할 무거운 숙명 같은 것이다. 디즈니플러스 '무빙'(2023)의 주인공들은 자신들의 능력을 정보기관에 '징발'당했던 아픈 경험이 있다. 인격체가 아닌, 쓸모 있는 '괴물' 취급을 당했다. 유전된 능력을 지닌 자녀들이 같은 고통을 겪지 않도록 그들은 치킨집,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숨어 산다. '하이파이브' 주인공들도, 영화 '염력'(2018)의 은행 경비원 석헌(류승룡)도 남 다른 능력을 감추며 살아간다. 자신과 주변 인물이 위기에 처하기 전까진 말이다. 대를 이은 초능력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디즈니플러스 '무빙'. [사진 디즈니플러스] 영화 '염력'의 주인공 석헌(류승룡)은 우연한 계기로 염력이란 초능력을 갖게 된다. 사진 NEW 이들이 '은둔형' 초능력자가 되는 건, 위험에 노출되지 않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속담처럼, 튀어서 좋을 것 없다는 뿌리 깊은 사회적 인식 탓도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한국형 히어로 [고양=뉴시스] 김근수 기자 = 사진은 26일 경기 고양시의 한 홈플러스 매장. 2025.05.26. ks@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M&A(인수합병) 추진에 나선 홈플러스가 이사회 멤버로 재무전문가를 신규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사내이사로 배은 홈플러스 경영지원부문장(전무)을 선임했다. 1969년생인 배 전무는 CJ그룹에서 약 30년 동안 근무한 재무통이다. CJ그룹 지주사에서 재무 업무를 맡았을 뿐만 아니라 2013년 CJ푸드빌과 2017년 CJ올리브영에서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역임했다. 배 전무는 2023년 3월 홈플러스로 이동하며 경영부문장직을 맡았다. 현재 경영지원부문 산하에는 재무기획본부, 물류본부, 운영지원본부, IT본부 등이 있다.같은날 김민정 홈플러스 기타비상무이사는 자리에서 물러났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배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김민정 기타비상무이사 사임에 따른 신규 선임"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홈플러스 이사회는 ▲김광일·조주연 대표이사 ▲배은 사내이사 ▲차영수·김정환·나병옥 기타비상무이사 ▲천준호 감사로 구성됐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사진은 21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2025.03.21. yesphoto@newsis.com 홈플러스가 회생 이후 M&A 추진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배 전무를 이사회 멤버로 선임하고 새 주인 찾기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앞서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는 지난 13일 회생법원에 인가 전 M&A 승인을 요청했다. 이르면 다음주쯤 결과를 통보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매각가를 낮추고 새로운 인수자를 찾기 위해 자사가 보유한 2조5000억원 규모의 홈플러스 지분을 전량 무상 소각하기로 하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업계에선 새 인수자와의 협상 여부에 따라 매각가가 1조원 이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증권가에선 인수 후보자로 GS, 한화, 네이버 등 유통 관련 대기업들이 거론된다. 이외에도 이커머스 업계 1위인 쿠팡과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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